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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vlog

[주말|나들이] 아이랑 가기 좋은 곳 추천,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후기

by 놀고또놀고싶은사람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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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잠실 롯데월드몰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다녀왔다.
첫째 로하가 3살이라 이제 슬슬 말도 하고 동물이나 식물을 보면 명칭을 곧 잘 배운다.
그래서 이제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을 가면 알 수 없는 발음으로 뭐라뭐라고 하는데
가끔 알아듣기도 하지만 못 알아듣는게 아직은 더 많다.
어쨌든 그런 교육적인 이유와 더불어 육아로 빠르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 다녀왔다.

몇 번 가봤던 곳이라 동선은 익숙했다.
그런데 로하가 좀 질렸는지 물고기들은 안보고 자꾸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미끄럼틀만 탈려고 하고
여러모로 피곤했다..
그래서 많은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ㅠ


간단히 소개를 해보자면,
다른 여러 아쿠아리움을 많이 가보지는 못했지만 

여기 롯데월드몰에 있는 아쿠아리움은 꽤나 잘 되어 있고 규모도 큰 편이다.
바다 생물들의 가짓수도 많고 시설의 위생이나 쾌적한 부분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통로 전체가 수족관 형태로 된 곳도 있고 여기엔 가오리? 계열의 물고기가 매우 많았다.
아.. 그것도 사진을 찍었어야하는데 못 남겼다.
아무튼 수족관이 다양한 형태로 되어있고 특히 규모가 엄청 큰 것도 있어서 볼 거리가 아주 많다.
특히 멸종위기 돌고래 벨루가는 이 곳의 하이라이트이다.
그러나 멸종위기 동물을 이렇게 가둬 놓는 것이 좋은건지 잘 모르겠다. 
좁은 수족관에서 계속 빙글빙글 돌기만 하는 벨루가가 좀 불쌍해보였다.
로하가 돌지나고 걸음마 할 때도 왔었는데, 그 때는 벨루가가 와서 아는척도 하고 참 신기하고 귀여웠는데
이번에는 그저 뱅글뱅글 돌기만하고 뭔가 지루하거나 불편해보였다.

물개?물범? 수족관도 있는데 사육사가 먹이도 주고 재롱도 보여준다.
물개가 매우 영리하고 재롱이 멋졌다. 그래서 사람들이 계속 감탄하면서 봤다.
하지만 우리 로하는 여기서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다른 거 하자고 졸랐다.
너무 자주왔다보다.


펭귄 수족관도 있었는데 여기서도 역시 사육사가 함께하는 행사가 있었다.
그러나 우리 로하는 맞은 편에 있는 솜사탕 가게만 관심을 보이고
결국 하나 사고 말았다. 솜사탕먹으러 온게 아닌데...
생각해보니 솜사탕을 여기서 처음 먹은 것 같은데 당연하게도 정말 좋아했다.

 

끝나고 롯데월드 쪽에 있는 못난이 컨셉 사진을 찍으러 잠시 들렀다.
로하도 예전에 찍었던 곳인데 너무 귀엽고 재밌는 사진이 나와서

이번에 둘째 로안이도 똑같이 찍어주고 싶어서 왔다.

 

이번 주말 나들이 글은 이정도로..

사진을 좀 많이 남겼어야 내용도 풍성하게 쓸텐데 아쉽다ㅠ

아무튼 아쿠아리움이나 여기 못난이사진관도 정말 좋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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