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지표] 쉽게 이해하는 장기 국채, 단기 국채 그리고 장단기 금리차

장단기 금리차란?

장단기 금리차란 장기 국채 금리와 단기 국채 금리 간의 차이를 말합니다. (보통은 10년과 2년을 말합니다.)
그럼 장기 국채와 단기 국채는 뭘까요? 국채는 쉽게 이해하면 그냥 '대출' 이라고 보면 됩니다.

장기 대출과 단기 대출의 이자율이 차이나는 이유는 또 뭘까요?

일반적으로 장기 대출이 단기 대출보다 이자가 높습니다.

돈을 빌려주는 입장에서, 같은 금액을 하루만 빌려주고 돌려받는 것 보다 1년을 빌려주고 돌려받는 것이 더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돈이 오랜기간 묶이기도 하고 불확실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럼 국채는 뭔가요?

 국채는 국가에서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국가는 국채를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고, 이자를 지급합니다.
국채는 일반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며, 투자자들은 국채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장기 국채? 단기 국채?

 여기서 "장기"란 긴 시간 동안의 대출이나 채권에 대한 이자율을 말하며, 예를 들어 10년 또는 30년 기간의 대출을 포함합니다. 반면에 "단기"는 짧은 기간 동안의 이자율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1년 또는 2년 미만의 기간을 포함합니다.

 

이렇게 장단기 금리차는 장기 기간과 단기 기간의 이자율을 비교하여 나타내는데, 이 차이가 클 경우 "금리 차이가 크다"라고 하며, 차이가 작을 경우 "금리 차이가 작다"라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1. 장단기 금리차가 큰 경우, 경제가 안정적이고 성장하는 추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장단기 금리차가 적은 경우, 반대로 경제가 불안정하고 불황이 예상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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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 금리차 역전?

 그런데 요즘은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https://fred.stlouisfed.org/series/T10Y2Y

위 표는 10년-2년 장단기 금리차를 그래프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금리차는 0% 이상이지만 가끔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가 보입니다.

각각 살펴보면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07년대 그리고 2021년 정도가 이런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어느 정도 기간이 일정해보입니다.)

 

다음은 각 년대에 발생한 장단기 금리차 역전에 따라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간단히 정리된 글을 링크로 첨부합니다.

데이터로 본 장단기 금리 역전과 증시…"1년만 버텨라" - 연합인포맥스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될 때 발생할 수 있는 현상과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경기 침체 가능성 증가:  장단기 금리차 역전은 경기 침체의 조기 신호로 간주됩니다. 경제가 불안정해지면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을 선호하며, 장기 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장기금리가 하락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단기 기간의 이자율은 상승하게 됩니다.
2. 금융 시장 불안정성 증가: 미래의 불확실성과 위험 요소로 인해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불안정성을 고려하여 주식시장에서의 투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대출 활동 저하: 은행은 대출을 통해 이윤을 얻는데,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발생하면 대출 활동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고 소비자들이 대출을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지 않을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4. 중앙은행 정책 대응: 중앙은행들은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낮추는 등의 정책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은 경제 전망과 금융 시장의 안정성에 대한 경고 신호로 간주되기 때문에 정부와 중앙은행, 투자자들은 주시해야 할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러나 경기 침체와 관련된 정확한 타이밍과 원인은 복잡하기 때문에 여러 다른 요인과 데이터와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