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이걸 들고 있지?" 포스팅은
이 종목을 왜 샀는지 이유를 저장하기 위한 수단이며 개인적인 공부 겸 분석이므로 틀릴 수 있습니다.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개인 포스팅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번 번외편은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보유를 희망하는 관점에서 분석해 본 포스팅입니다.
1. 개요
리비안은 반도체(칩) 부족과 코로나 관련 문제, 차량 라인 재배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생산 문제를 갖고 있다.
이는 생산에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투자 심리에도 나쁜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주가도 역시 연초대비 많은 하락을 맞았다.
최근 역풍이 약해지면서 심리가 약간 개선되기는 했다.
2분기에 4467대의 차량을 인도했으며 이는 월가의 3,500대 예상 납품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
리비안은 올 연말까지 생산 목표를 2만5000대로 설정하고 2023년에는 이를 20만 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2022년 6월 기준 R1T 픽업 트럭과 R1S 사전계약분 9만 대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생산대비 수요는 여전히 높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리비안도 역시 지난 '루시드' 분석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생산 문제에 직면해 있다.
다만 리비안과 루시드의 차이는 각자 추구하는 매출 타겟층이 다르다.
리비안은 SUV와 트럭 위주의 EV이고 루시드는 럭셔리 세단이다.
따라서 서로가 직접적인 경쟁을 한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리비안은 SUV를 선호하는 미국 소비층을 겨냥한 좋은 사업 방향을 갖고있다고 생각한다.
2. 분석
작년 한 때 시총이 GM-포드를 넘었던 리비안이지만
역시나 매출과 수익이 뒷받침되지 않아 결국 거품이 꺼지면서 하락하고 있다.
주요 주주였던 포드의 주식 매도도 하락 배경으로 설명할 수 있겠다.
차트 상으로는 5월에 저점을 찍은 뒤 약반등이 나오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여전히 매크로 경제 환경이 좋지 않고, 생산 라인 및 매출 관련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큰 상승은 나오지 않고 있다.
손익계산서는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이상하다.
수익/순수익이 이렇게 안잡힐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적다.
손익계산서만 보면 진입하기 무서운 종목이다.
대차대조표는 그래도 안정적으로 보인다.
일단 자산이 많고 부채가 자산대비 매우 적다. 약 9.8%
부채가 적으면 적을수록 금리가 오르는 현 경제 상황에서는 이점이 분명하다.
현금도 일단은 적절히 들고 있는 것 같다.
현금흐름표는 구글보다 인베스팅에서 보는게 더 편해서 같이 가져왔다.
현재 들고 있는 현금대비
(세부적으로 보면 진짜 들고 있는 실현금이라기 보다는 유동성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겠다.
어쨌든 현금으로 해석해도 무방함.)
수익 적자가 있긴하지만 현금을 많이 들고 있어서 당장 우려스러운 수준은 아닌 것 같다.
결론
생산문제가 있어 당장 매출 개선은 어렵지만
신기술 기업 기준의 관점에서는 아직 재무가 견조해 보인다.
SUV 시장을 노린다는 점에서 타사 대비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하다보니 관심이 생겨서 루시드와 함께 매수해볼 만한 종목인 것 같다.
여담으로, 테슬라 역시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아니지만 분석해보면서 루시드, 리비안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것 같다.
이상 간단 분석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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