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내가 왜 이걸 들고 있지?" 종목 간단 분석 - 루시드 (LCID)

by 놀고또놀고싶은사람 2022. 9. 18.
728x90
"내가 왜 이걸 들고 있지?" 포스팅은
이 종목을 왜 샀는지 이유를 저장하기 위한 수단이며 개인적인 공부 겸 분석이므로 틀릴 수 있습니다.
종목 추천이 아닌 단순 개인 포스팅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0. 들어가기전에..

개인적으로 모으고 있는 가치 투자 종목이다.

달러 1100~1200원 환율일 당시부터 소액이지만 꾸준히 모아가는 종목인데,

처음 이유는 단순 호기심으로 소위 말하는 '정찰병' 의 의미로 몇 주 샀었다가 회사의 비전이나 기술력 등을 보고 조금씩 매수하고 있다. 다만 역시 펀더멘탈이 좋은 기업은 아니기에 주의를 요하며, 간단히 분석을 해본다.

 

1. 개요

 루시드 모터스는 테슬라와 같이 전기차를 생산하는 회사다. 물론 아직 테슬라와는 매출이나 생산 인프라 등등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기업이지만 자동차와 배터리, 기타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2007년에 설립한 기업으로 '명품 전기차' 브랜드를 추구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본격적으로 차량 생산을 시작했으며 2021년에 '루시드 에어' 1만 대를 생산하고 2022년 2만대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며 3단계에 걸친 공장 증설을 통해 연간 36만5000대의 차량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다만 올해 2만대를 생산하지 못하고 결국 1만 2000~4000대 정도로 적게 생산되어 이 때문에 주가가 더욱 빠진것으로 파악이 된다. 공급망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하향된 것으로 파악이 되지만 3만 7000명 이상의 고객이 루시드 차량을 예약하고 있어 수요는 여전히 공급보다 강하다.

 

상장 후 현재까지 주가

상장 후 두어번 정도 급등했던 종목임을 알 수 있다.

추세는 상/하향 모두 애매한 상황으로 10~20달러 정도 선에서 계속 횡보만 하고 있다.

 

올해 주가

올해는 다른 종목도 그렇지만 꾸준히 하락하고 지금은 바닥을 다지는 듯 한 모습이다.

따라서 6월부터 매집하여 평단가를 낮추고 보유하고 있다.

 

연간/분기별 손익계산서

매출은 볼 품이 없다.

여전히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은 아니며, 쉽게 말해 '스타트업'에 가까운 손익 상황이다.

최근 3월~6월 분기에는 실제 차량 생산 후 구매자에게 차량을 인도하면서 약간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여전히 순이익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연간/분기별 대차대조표

2021년에 총 생산이 많이 늘었는데, 이유는 아마도 애리조나 공장 건설을 완료했으니 이 공장을 자산으로 잡은게 아닐까 싶다. 부채가 눈에 띄게 늘었지만 분기별로 점점 약간이나마 줄어들고 있다.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가 무색할 정도이긴 하지만 총 자산의 50%가 넘지 않고 있다. 개인적으로 총 자산의 2~30%이상을 부채로 갖고 있는 기업은 좋아하지 않지만 이 회사는 여전히 투자를 받아 시작하고 있는 전기차계 '스타트업' 기업인 점을 감안하면 눈감아 줄 만 하다고 생각한다.

 

3. 기타 주목할 점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그래도 매수를 하는 이유는 '가치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잘 아는 종목이나 관심있는 분야에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데,

루시드를 꼽은 이유는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섹터이기도 하지만 증명된 '기술력'에 있다.

먼저 루시드는 2021년 포뮬러e 대회 즉, 전기차 레이싱 대회에서 배터리 독점 공급업체이다.

이 대회는 현 전기차의 최고 기술력이 집약된 대회인데 여기에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것은 이미 기술력이 어느 정도 갖춰져있다고 판단이 된다. 

또한 사우디 국부 펀드의 투자를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208115657i

 

"테슬라가 아니네"…사우디 왕세자가 선택한 전기차 살펴보니 [실리콘밸리나우]

"테슬라가 아니네"…사우디 왕세자가 선택한 전기차 살펴보니 [실리콘밸리나우], 사우디가 사랑한 럭셔리 전기차 루시드 위기일까 투자 기회일까

www.hankyung.com

최근에는 배터리의 성능이 테슬라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아 어느정도 주가가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32913 

 

루시드,투자의견 상향에 급등…배터리 성능 테슬라 추월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고급형 전기차 생산 전문 스타트업인 루시드 그룹(NAS:LCID)의 주가가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급등하고 있다. 월가의 금융기관인 RF 라퍼티가 배터리 팩

news.einfomax.co.kr

 

4. 결론

 

역시 매출이 따라오지 않으면 회사는 의미가 없다.

https://www.infostock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0649 

 

루시드모터스(LCID.US), 전기차 시장 생존을 위한 과제는 ‘증설’ - 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루시드모터스(LCID.US)가 지난 2021년 10월 첫 전기 세단인 루시드 에어를 출시했다. 첫 모델인 루시드 에어 드림에디션의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캐나다에서

www.infostockdaily.co.kr

결국 생산을 얼마나 많이, 그리고 얼마나 많이 판매할 수 있는 지가 앞으로 루시드의 생존/발전을 가르는 주요 요소가 아닐까 싶다. 천천히 조금씩 장기 투자로 모으되 비중은 크게 두지 않도록 포트에 넣어 둘 생각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