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분석] 리오프닝 관련 화장품 주, 에이블씨엔씨 간단 분석

에이블씨엔씨

개요

에이블씨엔씨(able C&C)는 한국의 화장품 회사로, 미샤, 어퓨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블은 주로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저렴한 가격의 화장품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케어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과 20대를 대상으로 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에이블은 트렌디하고 젊은 이미지를 가지며,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제품 선택의 폭이 특징이다.

또한 에이블씨엔씨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다양한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어 온라인 쇼핑몰, 전문 매장, 백화점, 동네 마트 등에서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분석

1. 미국,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 중국 비중은 매우 낮음

 

다음은 전자 공시를 참고하여 회사의 전반적인 내용을 쉽게 설명한다.

 

주요 사업 부문 매출 비율

에이블씨엔씨의 사업 부문 중 기초, 색조 화장품의 매출이 77%를 차지하고 있다.

 

종속 기업 현황과 매출 현황

지역별 매출

좀 복잡해보이지만 천천히 살펴보면 이해할 수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자본금 비중, 그러니까 쉽게 말해 자기 돈을 투자해서 집중하고 있는 시장은 미국 > 일본 > 한국 > 중국 순이다.

중국 사업 비중이 제일 낮다.

또한 아래 표에서 지역별 매출 내역을 보면, 한국 > 일본 > 북중미(미국) > ... > 중국이다.

중국의 매출이 제일 낮다.

다시 말하면 중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지 않고, 중국에서의 매출이 사업 전반에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

라고 이해할 수 있다.

 

2. 재무제표 그럭저럭

에이블씨엔씨 재무제표 (네이버 증권)

연간 실적으로는 일단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으나 매우 미미한 상황이다.

2023년 1분기 실적도 일단은 적자는 면했다. 그러나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줄었다.

부채비율은 거의 그대로인 수준.

나쁘지도 좋지도 않아보인다.

동일업종비교 (네이버 증권)

ROE를 보면, 화장품 업종의 주요 종목들 역시 ROE가 고만고만한 수준이다.

즉, 특별히 장사에 문제가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2. 관광객 수 증가

좌) 아시아주, 일본, 중국 입국 현황, 우) 명동 상가 공실률

점점 리오프닝이 되면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거기에 명동 상가는 빈 껍데기였는데 다시 상가가 채워지고 있다.

2023년 5월 한국경제 기사 발췌

아래는 한국경제 기사 원문 발췌 :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23052612866
임대료 역시 회복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명동의 소규모 상가 기준 지난해 1분기 1㎡당 임대료가 13만7900원이었는데, 올해 1분기 기준으로는 13만8100원을 기록했다. 중구의 임대료도 상승세다.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중구의 임대료(3.3㎡당 환산임대료)는 지난해 4분기 기준 28만238원으로 전년 동기(24만6834원)보다 13.53% 올랐다.

명동은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화장품 거리"로 유명하다. 

또한 일본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일본 시장에 많이 힘을 주고 있는 에이블씨엔씨에 기대감을 갖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맨 위에 공시 관련 자료를 분석하면서 그냥 넘어갔지만 "미샤" 브랜드로 유명한 이 회사는

일본에서는 아예 회사명을 미샤로 바꿔서 장사하고 있다.

미샤 브랜드의 매출이 일본 시장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관광객 증가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 '진에어' 분석 링크에서 보다 상세하게 자료를 참고할 수 있다.

[종목 분석] 리오프닝 관련 항공주, 진에어 간단 분석

 

결론

1. 영업이익 흑자전환
2. 그러나 흑자 수준은 아직 매우 미미한 수준
3. 공시를 읽어보면 사업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아 접근성이 쉬움 (개인적 의견)
4. 일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음
5. 명동의 화장품 거리가 살아나고 있음
6. 중국과의 관계가 나빠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미국, 일본 시장을 계속해서 개척하는 방향성이 마음에 듬.

천천히 모아가고 있는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