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과 경제 전망 : 한국은행, 물가 2% 대로 낮아졌다가 다시 3%대로 올라

아래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관련된 여러 뉴스와 의견을 종합해보았습니다.

 

한국은행은 2023년 상반기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전 전망에 비해 뚜렷한 둔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근원물가 상승률을 제외한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발간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향후 물가 경로에는 국제 유가 추이, 국내외 경기 흐름, 공공요금 인상 정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근원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다소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를 통해 근원물가 상승률이 전망보다 높아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또한 올해 연말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 중반 이후 다시 높아져 등락하다가 연말에는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망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3.5%에 대한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https://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6610

http://mbiz.heraldcorp.com/view.php?ud=20230602000346

물가 상승률을 좌우하는 요인 중 하나인 국제 유가의 경우, 하반기 이후 중국경제 회복과 계절적 수요 등으로 인해 완만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요국 경기 부진과 통화긴축 강화 우려 등의 하방 위험도 존재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또한, 국제 식량 가격 추이도 예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곡물 가격은 지난해 2분기 고점보다 낮아졌으나 설탕, 육류 가격의 불안정함과 이상 기후로 인한 엘니뇨 등의 요소,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곡물수출협정 중단 가능성 등을 주시해야 합니다.

또한, 한은은 유류세 인하 폭 축소와 전기, 도시가스 요금의 추가 인상 등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정책에 따라 가격 안정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국내외의 대응에 따라 변동할 수 있습니다.

한은은 최근 한·일 통화스와프 추진에 대해서는 경제 교류와 기업투자를 장려하고 둘 간의 금융시장 안정화를 도모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협정은 양국 간의 금융시장 안정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한·일 경제 관계의 깊은 협력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