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환율, 달러 인덱스가 미쳐 날뛰고 있다.
현재 기준으로 달러 환율이 1426원이고 인덱스도 차트와 같이 매일 치솟고 있다.
채권 시장도 매우 불안하다.
당장 채권 검색만해도 관련 뉴스가 이렇게나 불안한 스탠스로 작성되고 있다.
혼돈스러운 경제 상황에서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개인적으로 자주 확인하는 지표를 몇가지 공유하고자 한다.
1. CNN Fear & Greed Index (공포/탐욕지수)
Fear & Greed Index는 주식 시장의 움직임과 주식의 가격이 공정한지 여부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극도의 공포는 주가를 끌어내리고 지나친 탐욕은 역효과를 낳는다는 논리다.
이 지수가 정확히 어떤 공식으로 이루어지는지는 알 수 없지만 CNN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시장 모멘텀, 주가 강세, 주가 폭, 풋 및 콜 옵션, 정크 본드 수요, 시장 변동성 및 안전 피난처 수요입니다. 지수는 이러한 개별 지표가 일반적으로 발산하는 정도와 비교하여 평균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 추적합니다. 이 지수는 0에서 100까지의 점수를 계산할 때 각 지표에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하며, 100은 최대 욕심을 나타내고 0은 최대 두려움을 나타냅니다."
- Market Momentum(시장의 모멘텀)
S&P500 and its 125-day moving average (S&P500 지수의 125일 이동평균선 이격도)
- Stock Price Strength(주가 강도)
Net new 52-week highs and lows on the NYSE (뉴욕증권거래소 52주 신고가와 신저가의 주식수를 기준으로 계산)
- Stock Price Breadth(주가폭)
McClellan Volume Summation Index (뉴욕증권거래소의 하락 종목 거래량 대비 상승 종목 거래량을 측정한 지표)
- Put and Call Options(풋·콜옵션)
CBOE 5-Day Average Put/Call Ratio (5일 동안의 풋/콜옵션 비율)
- Junk Bond Demand(정크본드 수요)
Yield Spread : Junk bonds vs. investment grade (투자적격등급과 투기등급 채권간의 수익률 스프레드)
- Market Volatility(시장변동성)
VIX and its 50-day moving average (VIX 지수의 50일 이동평균선 이격도)
- Safe Haven Demand(안전한 투자처 수요)
Difference in 20-day stock and bond returns (20일 동안의 국채 대비 주가 수익률의 차이)
쉽게 말해, 시장의 여러 움직임을 보고 평균을 낸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역추세매매를 노릴 경우 공포지수가 극도의 공포인 경우 매수하며,
마찬가지로 탐욕지수가 높으면 매도하기 적절한 시점임을 간접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지표이다.
예를 들면, 이 지수가 25 이하로 떨어질 때 매수를 고려하고 75이상일 때 매도를 고민하는 것이다.
2. CBOE VIX Index (뉴욕증권거래소 변동성 지수)
이 지표는 위에 설명한 공포탐욕지수에서 참고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미국 증시의 기대 변동성 지표이며, 보통은 단순히 'VIX 지수' 라고도 불린다.
S&P 500 지수의 옵션 가격를 기준으로 향 후 30일간의 풋/콜옵션 가격을 결합하여 산정한다.
즉, 선물 가격이 앞으로 얼마나 변동할 것인가를 나타내는 지표인데, 이 선물 가격의 방향성이 애매할 수록 vix 지수가 상승한다.
다시말해, VIX는 말 그대로 '변동성'이다.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이 치열하면 치열할 수록 이 지수는 높아진다.
그리고 보통 이렇게 치열한 경우는 시장 가격이 하락하고 있을 때 나타난다.
S&P 500 지수와의 상관관계를 보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지난 2020년 코로나로 엄청난 시장 지수 하락이 나타날 때, VIX 지수는 급격히 높아졌다.
나는 이 지수가 30이상이 되면 매수를 고려할만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다만 이 지표로 매도 지점을 파악하기엔 애매하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상 시장의 공포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 두 가지 소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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