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견] 에코프로 전망, 2차전지의 향후 미래는?

서론

지난 몇 개월 간 파멸적인 주가 상승과 함께 코스닥 지수까지 끌어올렸던 에코프로.

특히 이번 7월은 직전 주가보다 거의 2개 가량 뛰어올랐었다.

너도 나도 2차 전지의 미래와 황금빛 꿈을 꾸던 하루하루 였다.

너무나 환호에 차올랐던 탓일까,  지난 7월 26일과 27일 양 일간 주가는 거침없이 폭락했다.

이유가 궁금해 여기저기 검색하고 뉴스기사를 읽어보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대부분은 공매도, 세력의 대량 판매 등이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났다는 내용이다.

물론 이런 이유를 분석하고 알아내는 것은 중요한 작업이다.

그러나 이미 주가는 내려갔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

이제라도 냉정하게 판단하고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지가 가장 중요한 대목이 아닐까 싶다.

 

사안이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서두에 강조하겠다.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판단은 냉정하게 하길 바란다.

 

1. 최근 5일간 상위 거래원은 '키움증권', 개인의 거래량이 매우 많음.

거래원은 개인적으로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지표 중 하나이다.

보통은 개인의 관심이 높고 매수세가 몰리는 종목은 기피하는 편이다.

소위 말하는 세력은 개인의 매수세를 불러와 주가를 상승시키고 빠져나가는 것이 기본 목표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미 세력이 많이 올려놓은 주가일 수도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승 뒤에는 반드시 하락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기피하는 편이다.

 

그런 의미로 거래원을 참고적으로 보는 편인데, 키움 증권이 개인이 많이 사용하는 증권사로 유명하다.

아래는 이를 뒷받침할 내용이다.

2020년 기준이라 현재를 정확히 말해주지는 않는다. 이 점은 참고하길 바란다.

다만 유저 변동이 크게 일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

 

2. 시가 총액이 비정상적으로 높다. 

 

에코프로의 시총이 29조이다.

LG는 13조, KB금융은 20조,  카카오는 22조이다.

그 외에도 에코프로와 비슷하거나 시총이 낮은 많은 종목들이 있다.

이미 사업 잔뼈가 굵고 실적을 많이 내왔던 기업들보다 에코프로가 과연 더 높은 시총을 갖고 있는 것이 정상적일까?

주식은 미래 가치를 반영한다고 하지만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고 본다.

 

3. 그럼에도 2차전지는 여전히 유망한 섹터

에코프로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2차전지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2차전지는 유망한 사업 영역이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했을 때도 엄청난 열풍과 함께 청약 경쟁이 과열된 적이 있었다.

당시 공모가가 30만원이었는데 현재는 그 보다 2배 이상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포스코도 2차전지 사업에 뛰어들었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사업으로 유명한 회사다.

이런 대기업들이 2차 전지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니 주가와는 상관없이 사업 자체로는 유망하다고 본다.

 

 

결론

 

에코프로의 적절한 벨류에이션은 과연 어느 수준일까?

여태까지 많은 증권사에서 리포트를 내었지만지만 이미 분석이 쓸모없는 수준으로 주가가 올라왔다는 것이 이 바닥 정설이다.

알 수 없다... 글을 읽는 분들은 실망하겠지만 정말 알 수 없다.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종목은 그렇게 쓰고 넘어가겠지만.

나는 이 종목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전혀 모르겠다. 변동성이 너무 커서 그렇다.

이제부터는 정말 혼돈의 카오스? 라고 생각한다.

이러다 오를것인가? 아니면 더 떨어질 것인가?

아무도 모른다.

다만 한가지, 리스크를 최소화하라고 당부드리고 싶다.

오를 것이라 판단한다고 해도 최소한의 보험을 들어두었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보유 주식의 반을 일단 손절하고 주가 추이를 보던지, 아니면 길게 보고 분할 매수로 접근하던지 말이다.

내릴 것이라 판단한다면 당연히 지금이라도 모두 팔아야한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지금의 2차전지, 특히 에코프로를 보고 생각나는 문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