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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증권 소식

주식을 언제 시작하면 좋을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남기는 짧은 소견

by 놀고또놀고싶은사람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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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언제 시작하면 되는걸까?

 

2022년 하반기, 요새 많이 떨어진 주가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이미 하고 있었지만 다시 본격적으로 들어가는건 언제가 좋을지? 

주식 처음하는데 언제 하는게 좋을지?

내 주변에서 이런 얘기가 나올때마다 이렇게 얘기한다.

 

"지금해"

 

단, 용돈 수준으로 살살. 비유하자면 모바일게임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조심스럽게 시작하라는 이유는 명확하다.

현재 시장이 매우 안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이 안좋을 때 진입하는게 반대의 경우보다 낫다고 본다.

 

예전에 2017년 비트코인 호황기때를 생각해보자.

그 때는 아무거나 사도 10%, 20%.... 심하게는 100% 이상도 하루아침에 벌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잘해서 번 돈이라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모두 다 잃었다.

코인 시장이 기회를 준 것일 뿐, 내가 한건 아무것도 없었다.

 

주식 시장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호황기에 들어가면 마치 내가 이제껏 몰랐던 재능을 발견한 사람이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이렇게 착각하기 시작하면 더 큰 돈을 잃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경제가 안 좋을 때, 주식 시장이 안 좋을 때를 직접 경험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미국 시장을 예로 설명하면 실제로 옛날부터 호황은 길고 불황은 짧았다.

미국 시장을 설명하기에 알맞는 예로 다우존스의 차트를 첨부했다.

역사적으로 떨어지는 굴곡은 짧고 강하게 떨어졌고

올라갈 때는 천천히 하지만 길게 올라갔다.

다시 말하면, 떨어지는 굴곡을 불황이라고 정의한다면 이 불황을 겪는 순간은 살면서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 갚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돈을 지키는 법을 더욱 강렬하게 배울 수 있다.

즉, 투자를 보수적으로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시장이 좋을 때는 내가 투자할 종목이나 분야에 분석이 아쉽더라도 운이 좋아서 오를 수도 있다.

다만 시장이 안좋을 때는 완벽한 분석이 있어도 떨어질 수 있다.

투자의 위험을 배울 수 있다는 뜻이다.

 

정리하면,

지금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것을 매우 권장하며,

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피부로 느껴야 그 경험이 온전히 내 것이 된다.

이런 글을 쓰고 있는 나도 사실은 아직도 주식이 어렵고 혼란스럽다. (여전히 계좌는 마이너스)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조금이나마 이 짧은 글이 투자자들의 어려운 마음을 환기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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