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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vlog

[호캉스/나들이] 아이랑 함께하는 호캉스, 아난티 코드 풀하우스 후기 1부

by 놀고또놀고싶은사람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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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았다.

반기는 날씨

 

요 몇일 새 비도 내리고 공기도 깨끗해져서 하늘이 맑고 화창했다.

이런 날 떠나는 기분은 매우 기분이 좋고 설렌다.

회사 하루 휴가 내고 결혼 기념일 겸 가족들과 함께 아난티를 또 방문했다.

아난티 코드

짐 맡기고 주차하고 로비로 빠르게.

두번째 방문이라 이제는 동선이나 구조가 익숙하다.

와이프가 센스있게 모바일 체크인까지 해놔서 더 빠르게 입장했다.

저번처럼 이번에도 아이 유모차 하나 빌리고 방에 침대 가드도 미리 설치를 부탁해놨다.

 

오늘 들어갈 방은 풀 하우스.

안에 수영장이 있다.

올 때마다 느끼지만 입구 문이 너무 무겁고 크다..

층고가 워낙 높으니 문도 높고 크게 만든건 알겠는데 열고 닫는데 힘이 꽤나 든다.

요령없으면 낑낑대기 마련이다.

아이가 스스로 열기도 어렵고 특히 닫힐 때 주의해야한다!

 

 

방 입구
미니바
복도
화장실 & 어메니티

 

가자마다 짐 풀고 빠르게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

아이들도 모두 갈아입히고 같이 들어갔다.

수심은 그리 깊지는 않았다. 한.. 100? 120cm 정도 인걸로 짐작이 된다. 

32개월 아이에겐 발이 닿지 않는 깊이다.

튜브태워서 열심히 놀아줬다. 역시 아이들한테 수영장은 진리인듯 하다.

 

아이들과 오기 좋은 방 타입에는 분명했다.

다만 우리 아이들은 아직 두살, 한살이다 보니 스스로 수영장에서 놀 수는 없어 세심하게 케어해줘야한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좀 클 때까지는 안 올 생각이다. 엄마 아빠가 너무 지친다.. ㅋㅋ

온도는 프론트에 물어보니 28~30 정도 사이로 맞춘다고 한다.

성인 기준이야 괜찮은 온도이긴 했는데 아이들 생각하면 1~2도만 더 따뜻했으면 하는 아쉬운 부분이기는 했다.

참고로 가동 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9시이다.

 

1~2시간 정도 놀고 씻고 바깥으로 나갔다.

저녁을 먹어야하니 그 전까지 약간 시간이 남아서 크레용 드 이터널저니로 갔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키즈 카페 처럼 꾸며놨다. 과격한 놀이 기구는 없고 책과 색연필, 장난감 그리고 시소같은 아주 간단한 기구가 있다.

여기 오면 일단 30분~1시간은 잠시 편하게 놀아줄 수 있다.

그 동안 나와 와이프는 어디로 먹으러 갈지 찾아봤다.

저번에 아난티코드 방문했을 때 식사에 약간 실망을 해서 이번에는 아예 외부로 나가서 먹기로 했다.

 

[ 식사는 2부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겠다 :) ]

식사하고 오니 하늘이 캄캄해졌다.

호텔로 돌아와서 로비 근처 외부에 있는 벤치로 나갔다.

불멍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진짜 장작을 태우는 건 아니고 가스불이다.

사방에 둘러져있는 벤치에 앉아 하늘을 쳐다보면서 잠깐 여유를 즐겼다.

날씨도 좋고 구름이 많지 않아서 별이 매우 잘 보였다.

저번보다 훨씬 잘 보였다. 첫째가 하늘로 고개를 들고 연신 우와우와 행복해했다.

 

첫째는 방에 들어와서 금방 잠이 들었다.

아무래도 수영도 하고 밥도 많이 먹었으니 잠이 쏟아졌을거다.

다음 날에도 역시 아침에 간단히 싸온 고구마를 먹이고 수영장으로 들어갔다.

오전 9시에 수영장이 가동되지만 온도가 금방 올라오지는 않고 2~30분 정도 있어야한다.

한시간 정도 놀고 체크아웃했다.

지나고 보니 정작 결혼기념일 겸으로 갔던 곳인데 애들 놀아주기만 하고 와이프한테 신경을 쓰질 못했다ㅠ

늦었지만 미안하고 고마운 와이프한테 맛있는 거라도 사주고 간단한 선물이라도 해야할 것 같다.

 

이상 아난티 코드 풀하우스 후기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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